영화 기생충 후기 - 영화인 척 실재하는 스토리
유명한 영화제 수상작은 대중적이지 못한, 지독하게 예술적인 것 같고 심오하기도하고 또 해석하는 숙제를 넘겨받은 것 같아서 보통 꺼리는 편이었다. 큰 기대없이 그냥 종려상인가 뭔가 수상한 작품을 관람한다는 마음으로 보기시작. 한 지10분이 지났을까 120분을 지루함 없이 롱런으로 보게되었다. 한 가난한 가족이 우연을 가장한 해프닝을 통해 한 부자집 가족에 기생하며 살게 되며 이야기는 진행된다. 우연을 가장한 해프닝이 욕심이라면 욕심이었을까, 욕심을 부려도 부잣집의 손톱 때만큼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어떻게 해서라도 반지하의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애를 쓰고, 그리고 그 애를 쓰는 과정에서 타인(그 타인 또한 알고보니 기생인)의 행복을 빼앗게 되며 서로 대립각을 이루게된다. 근데 알고보면 되게 웃기..
2021.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