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추천영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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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 후기 - 그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그저 바라보면 된다
안면기형장애를 타고난 아이 '어기'가 초등학교 입학을 시작으로 세상과 친해지는 순간을 담은 영화 '원더.' 11시간 비행기를 타면서 본 영화인데 한국어 자막이 탑재된 영화가 몇 없어서 좀 보기 편한 영화가 뭐가있을까 하다 우연히 보게된 영화다. 보는 내내 마음이 뭉클했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즘 눈에서 뭔가가 흘러 내려와서 혀끝에 짠맛이 좀 돌더라.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랄까. 훗날 나의 쥬니어가 태어나면 꼭 보여주고픈 영화 0순위가 됐다. 그나저나 이 영화의 후기를 쓰려니 마음이 너무 힘들다, 몇번이나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지...., '내가 만약'이라는 가정을 계속 하다 보니 감정이입이 되서 그런가보다. 그리고 '만약'이라고 가정하기엔 실제적으로 고통을 감내하면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
2021.10.27 -
영화 언에듀케이션 후기 - 불장난이 불러오는 파국
캐리 멀리건이라는 이렇게 아리따운 여배우가 이 세상에 존재할 줄이야. 위대한 개츠비의 그 여자분이셨구나! 그리고 역시 여자든 남자든 이성의 겉모습이나 가진것에 눈이 멀어 자신의 길을 잃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여자는 남자 잘 만나면 인생 한 방이다.' 라는 말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영화다. 그 한방이 골로 가는 길 일 수도 있으니 중고딩 때 자립적으로 살 수 있도록 공부 열심히 하길 잘 했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잘 고르고 잘 만나는 게 부질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사랑이나 연애를 통해 정신적 의존성으로 본인을 채우기 보다는 자신의 내적 성장을 다지는 것이 우선이란 생각이 든다. 아무쪼록 무채색 느낌의 애정(혹은 애증)영화이자 청소년 성장영화다. 20대 여성과 특히 10..
202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