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천의 「사람에 대한 예의」- 마음으로 읽은 책
마음으로 읽었던 책, 글로 사람마음 움직이고 묵직한 한방 때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니셨군요 권석천님. 좋은 책 써줘서 감사합니다. 검색해보니 우리 아버지뻘이시다. 50대 정도되면 인생에 이정도 통찰 가질 수 있는건가, 50대가 되어서도 사랑에 대해서 정의를 내릴 수 있을만큼 말랑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그래 보길 감히 희망해본다. 올 들어서 가장 잘 읽은 책이라 손꼽고 싶다. 밑줄 그어가며 읽었고, 어떤 페이지는 그 바닥 전체를 내걸로 만들고 싶을 정도였다. 가장 마음속 깊이 머릿속으로 되니고 싶게 만드는 책이라 친구들한테도 맘껏 추천해줬다. 저널리스트가 쓴 책이라 그런지 호흡은 짧다만 그만큼 간결해서 전달력은 높고, 사회 전분야를 훑는 시사점을 던져 주어 가벼운 에세이 문체로 무거운 사회 평론을 읽..
202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