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콜미바이유어네임 후기 - Is it a video? (그저 환상인가요?)
https://youtu.be/zO6sW9NAik8 콜미바이유어네임 재개봉 소식에 집에서 50분거리의 영화관에서 봤다. 개봉 당시에도 상당히 인기가 좋아서 주변 친구들이 꼭 봐라고 추천했던 영화이긴 하다만, 당시 "가장 따뜻한 색, 블루"라는 퀴어영화를 보고 너무 나의 취향과 반대라는 생각이 들어서 동성애물은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그래도, 콜미바이유어네임은 OST로 많이 회자되어서 꼭 보고싶었는데 재개봉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가버렸다. 색감, 연기, 풍경, 음악. 모든 요소가 완벽했다기보단, 참 조화로워서 온전하고 충분한 영화였다. 영상미가 돋보인다고들 하지만 내겐 전달하려는 감정선들이 워낙 뚜렷해서 거기에 배경이 되는 풍경과 음악들이 더 잘 돋보인 건 아닌가 싶다. 1980년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한..
202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