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만과 편견 후기 - Pride & Prejudice
세상 제일 행복한 시간, 자기전 영화보는 시간. 왓챠플레이 덕분이다. 러브액츄얼리 때부터 키이라 나이틀리를 좋아했고, 우연히 왓챠에서 추천해준 영화로 제일 크게 뜬 '오만과 편견'을 보았다. 급박한 전개는 없지만 주로 연회장에서의 남녀 씬들이 많아서 군중 속에서 여주 키이라 나이틀리와 남주 다아시의 눈빛교환을 캐치하는 묘미가 있다(물론 딱딱함 속에서 부드러운 영국 발음 듣는 매력도) 남자에게만 재산 상속이 가능했던 15C의 영국, 부유한 남자와의 결혼이 곧 신분상승이자 말 그대로 인생의 목표가 되는 때이다(현재 한국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물론 있지) 다섯 자매를 둔 키이라나이틀리 집안의 엄마나 그 딸들 돈 많은 집안을 보면 눈이 돌아간다. 다만, 키이라 나이틀리를 빼고. 키이라 나이틀리는 자신의 존재..
2021.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