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아해줘 후기 - 가볍게 보기 좋은 사랑스런 영화

단순히 유아인 배우가 나와서 봤다. 유아인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싶어서, 이 배우는 어느 순간부터 그냥 아티스트라는 느낌이 든다. 본인의 업에 진심이라고나 할까. 마침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끌렸는데 자연스레 '좋아해줘'를 넷플릭스로 보게됐다.


의외로 유아인만큼이나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 이미연, 최지우, 고 김주혁, 이솜, 강하늘 등등이 출연하고 시놉시스 형태로 각자의 사랑을 좇고 만들어가는, 러브엑츄얼리가 떠오르는 시놉시스형태의 영화였다.

- 군대가기 전 유명 드라마 작가와 같이 보낸 하룻밤으로 만들어진 유아인의 아들. 훗날 이 사실을 알고 찾아온 유아인을 이미연은 매몰차게 돌려보내지만 유아인은 스타라는 무게를 내려두고 함께하는 사랑을 택한다
- 세입자와 집주인으로서 동거를 하게된 김주혁과 최지우는 투닥거리다가 어느새 사랑의 싹이 트고
- 자신의 청각장애를 숨기며 연애를 하다가 결국엔 들켜버려 이솜을 떠나버린 강하늘은 서로의 마음에는 장애를 뛰어넘는 진실이 있음을 확인하며 사랑을 하게 된다

등장하는 커플의 상황이 모두 흔한 설정은 아니지만 사실, 실제 지구상 존재하는 커플 중 각각의 사연이 없는 인연이 어디있겠으랴 싶다. 좋아하는 사람을 찾는 일, 만나는 일, 그리고 관계를 유지하는 일에는 모든 노력이 든다. 쉽게 이루어지 는 것은 없으니

그나저나 유아인은 정말 치명적이다. 치사량 99%. 신기하게도 유아인만이 갖고 있는 무거움과 아우라가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 하다. 영화, '좋아해줘'는 연말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 아주 추천. 영화 끝날때즈음 조금은 간지러운 장면이 조금은 나오기도 하는데 꽤나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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