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양연화 후기 - 불륜을 예쁘게 포장하려한 듯하였으나

2021. 10. 21. 22:30개인시간/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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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노래에도 등장할 정도로 화양연화라는 영화가 굉장히 유명한 홍콩영화로 알고있었다.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겠다 싶어 영화관에서 상영하면 꼭 보고싶은 영화라 출근 전날 나의 일요일 소확행으로 화양연화를 보고왔는데, 한마디로 "최악"

양조위 아내와 장만옥 남편이 해외에서 바람이 나자, 불륜 피해자 남(양조위) - 여(장만옥)가 서로의 아픔을 불륜으로 달래는 뭐 그런 시덥잖은 이야기. 불륜 소재 영화란 걸 깨닫고 러닝타임 중 흥미가 뚝 떨어졌다. 중화권 영화 영상미는 한국영화와 달리 특징적이라 초반 집중해서 봤으나 소재가 스윽 꼬이길래 영화 의자에 반 누워버렸다. 왜 네이버 평점이 9점을 뚫지?공감이 되지 않아 집에오는 버스에서 후기를 읽어 봤는데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어떤 부분이 아름답고 처연하고 황홀하다는 걸까? 각 배우자의 불륜을 알고도 어찌하지 못하여 바로 눈앞의 사람에게 마음을 주는 거?

평점을 매기기엔 ​별점 1점도, 아니 별 그자체가 아까울 지경이다. 도덕적으로 어긋나는 예술문화는 정말 나와 맞지 않다.포용력 부족이면 부족한대로 끝내겠음 불륜을 예술로 이해하지 않을테다. 바람피려면 이혼하고 바람피세요들!

 

 

 

2021년 1월 3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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