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후기 - 휴그랜트는 초콜릿이 아니구 고디바야

 

넷플릭스에서 신상 영화가 떴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가서 함께 주말을 맞이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휴그랜트와 드류베리 모어가 나오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두 배우 모두 익숙한 배우이기도 하고 음악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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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베리모어는 첫키스만 50번째라는 영화로 영어를 배웠을 적에 어린시절 주구장창 봤던 배우라 눈에 익고 휴그랜트 또한 러브엑츄얼리 영화로 영어를 배웠을 적에 주구장창 봤던 배우라 눈에 익는다. 휴그랜트는 모든 액션들이 살짝 느끼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소스윗가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강력히 주장하며 온몸으로 밀고 있는 것 같으니 존중해드려야겠다. 로맨스 코미디물에 자주 나오는데, 로맨스 7 : 코미디 3 정도의 배합을 잘 섞으시는 듯하다. 

 

영화를 보기전 남자가 작사인지 작곡인지 영화 제목이 헷갈렸는데, 팝송 남자 가수(휴그랜트)의 집 식물에 물 주는 알바 여자로 드류베리모어가 일을 하다가 흥얼 혹은 곱씹는 문장들이 주옥같아서 휴그랜트가 드류베리모어를 작사가로 영입하는 그런 스토리라 드류베리모어가 작사 / 휴그랜트가 작곡이라는 사실이 뇌리에 박혔다. 집에 물을 주는 알바생 여자랑 사랑에 빠지는, 조금은 황당한 설정인데 영화로 볼땐 이상하게 참 스무스했단 말이지. 아무쪼록 코로나 덕에 집콕하느라 본 넷플영화,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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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QNQ5tBeqn8

목소리로 사람 마음 녹이는 능력, 대단해. 

 

 

 

 

 

 

 

 

 

 

 

 

 

 

 

 

 

 

2020년 9월 7일 씀

https://belowwillow.tistory.com/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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