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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헤세의 「데미안」 - 개인의 내부에 있는 고유성의 실현이 바로 개성화 과정의 목표다
사람 손을 많이 탄 책이다. 그만큼 명작이란 거겠지. 자기전 틈틈히 읽었는데, 웬만한 구절구절들이 다 마음 속에 꽂힌다. 온통 책 사이에 포스트잇을 붙여 놨다. 어느 순간(직장인이 되고나서) 체제에 순응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듯 하다. 대한민국이라는 체제, 노동계급이라는 체제, 직장 굴레 속의 체제....과연 이런 체제에 순응하기위해 월급에 만족하고 9-6따위에 행복해하기 위해 내가 태어났고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월급과 시간에 기생하고 있지않은가, 진정한 '나'는 어디에 있나 '현타'가 온다. '개성' 없는 삶은 멋이 없구만. 생동감과 생명력 없는 인생은 정말이지 매력이 없는데, 이 책을 덮고보니 그건 바로 나였다. 데미안을 기점으로 나라는 사람이 180도 변하겠냐만은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2021.10.21 -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여행 2탄 - 태안맛집 신태루, 에이펙스 커피하우스(apex coffeehouse), 금강휴게소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여행 1탄 - 몽푸펜션 후기 (tistory.com)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여행 1탄 - 몽푸펜션 후기 친구들은 서울에서 태안으로, 나는 부산에서 태안에서 만나기로 했다. 약 4시간의 나홀로 장거리로 도착하는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1박2일 여행기(feat. 몽푸펜션)' 시작합니다. 새벽 5시에 아 증 belowwillow.tistory.com 즐거운 저녁 BBQ 파티를 끝으로 한바탕 정리를 끝냈다. 밤에는 신나는 불꽃놀이를 하러 다시 해수욕장에 나섰다. 오랜만에 이렇게 눈으로도 귀로도 행복함을 느꼈다. 친구들이랑 웃고 떠드는 시간이 이리도 행복할수가😎 정말 어린시절 꼬맹이마냥 시끄럽게 놀았고, 다들 밤에는 슬리퍼끌고 나와서 삼삼오오 불꽃축제를 하는 듯 했다. 옆동네 가족단위로 오신 그룹..
2021.10.19 -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여행 1탄 - 몽푸펜션 후기
친구들은 서울에서 태안으로, 나는 경남에서 태안에서 만나기로 했다. 약 4시간의 나홀로 장거리로 도착하는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1박2일 여행기(feat. 몽푸펜션)' 시작합니다. 새벽 5시에 아 증말 귀찮다 하면서 일어나서 엑셀밟아 도착한 중간고개, 추풍령휴게소! 화장실도 들릴겸 겸사겸사😊 보통 휴게소는 볼 것도 많은데 이 휴게소는 그닥 볼 것이 없다. 빠르게 패쓰! 두시간을 걸려서 왔지만 남은 시간 또한 많구나😅 그리고 도착한 하나로마트! 친구들이랑 저녁 잘 먹고 마시려면 저녁쇼핑은 필수💛💛💛 헛개수부터 주워담는 내 친구들 천재야. 주차장 걱정없이 장 넉넉하게 보고 왔다. ※ 장 내역 : 돼지고기, 소시지, 쌈, 버섯, 된장, 김치, 라면, 생수, 참기름, 맥주, 헛개수, 소주, 일회용 컵이랑 접시, ..
2021.10.19